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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2023> 헤어져 본 사람들은 알거야? 영화소개 줄거리 리뷰 감상후기

by 벵갈고양이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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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영화 추천

 

1.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2023> 영화 소개

 

어쩌면-우린-헤어졌는지-모른다&#44;-2023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2023 // 포스터 엄청 예쁘게 뽑았네!

 

 

. 감독 :형슬우

. 출연: 이동휘, 정은채, 강길우, 정다은

. 장르: 드라마영화, 인디영화

. 시간: 103분 

. 줄거리:

이별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연락처의 애칭을 풀네임으로 바꾸면? 카톡 친구를 삭제하면? SNS 팔로우를 끊으면? 사랑하는 사람에서 아는 사람으로 아는 사람에서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현실 이별 프로세스 -출처: 네이버 -

 

2. 넷플리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2023> 영화 감사 리뷰 - 스포일러 있음

 

보통의 네이버의 줄거리를 카피하는데 줄거리가 아주 성의 없이 적혀 있으니 조금 더 적어보자면 준호(이동휘 역)와 아영(정은채 역)은 대학교 cc로 만나 현재 동거 중. 준호는 몇 년째 수험생이고 그런 준호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아영은 전공인 미술을 포기하고 부동산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준호는 아영의 생각만큼 열과 성을 다해 공부하지 않고 너그럽지도 않다. 준호에게 아영은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엄마 같다. 결국 둘은 헤어짐을 미루다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미세한 균열들이 깨지며 헤어진다. 아영은 부동산일을 하다 만난 젠틀한 사업가, 경일 (강길우역)과 만남을 가지고, 준호는 식당에서 일하다 저 좋다며 고백하는 안나 (정다은 역)과 사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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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이란 참으로 묘하다. 사귀고 있을 때는 그 누구보다 가깝고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이였다가 헤어지면 함께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는 사이가 된다. 추억도 친구도 물건조차 각자의 것이 되거나 또 함께 추억할 이가 없어 사그라져버린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라는 제목은 만나고 있던 시점에도 헤어지고 있는 중이었을지 모른다는, 그러니까 헤어졌다는 시점을 과연 "헤어지자!"라고 선언하는 순간으로 잡아야 할지, 아니면 서로에 대한 모든 감정을 털어내는 순간으로 잡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영화에서 헤어지고 난 이후 서로를 그리워한다거나 일상의 흔적이 곳곳에서 밟히는 느낌은 없어 또 의아했고 마지막에 나온 (아이)'패드'의 에피소드로 퉁치기에는 뜬금없었다. 영화의 제목이 어울리는 장면은 연인임에도 로맨스가 사라지고 서로가 짐스러운 현실만 존재하던 영화 초반이었던 것 같다.

 영화초반에 준호가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나 민폐남친이라 도대체 왜 아영이 준호를 만나는 거지? 에 대한 납득도 조금도 들지 않는 상태에서 영화가 흘러간지라 둘의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은 1도 없고. 그래도 준호가 나중에 안나와 잘 지내는 걸 보면 '그래도 사람은 어쩌면 맞는 사람이 있겠다, 아영이 준호에게 하던 말은 구구절절 맞았지만 카드도 주고 집도 제공하던 아영의 희생이 준호에게는 짐스러울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역시 준호는 혼나야 해!)

 가볍게 볼 영화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 밥 먹으면서 볼 영화 찾으시는 분에게도 추천. 그리고 정은채 좋아하시는 분에게도 추천. 요새 인터넷에 배우상, 아이돌상 나누는 걸 봤는데 정은채배우는 정말 확신의 배우상인 듯. 영화에서도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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