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앤디위어, 아르테미스
해변에서 책 읽기는 여름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것 중 하나.
. 작가: 앤디 위어
.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 420쪽, 엔디위어의 책은 모두 두껍다. 하지만 프로젝트 헤일메리 보다는 얇아 한층 가벼운 느낌.
2. 앤디위어, 아르테미스 줄거리와 감상
앤디 위어의 우주 3부작 중 2번째에 해당 하는 책이다. <마션> 은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로 널리 알려졌고 <프로젝트 헤일메리> 는 이전에 리뷰했다.
2024.06.08 - [책소개] - [책소개]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 감상 줄거리 서평 인상깊은 문장
[책소개]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 감상 줄거리 서평 인상깊은 문장
1. 책 소개저자: 앤디 위어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앤디 위어 우주 3부작 : , 에 이은 3번째 작품 2. 줄거리와 감상 금성에서 뻗어나와 태양의 빛을 먹는 아스트로파지의 엄청난 번식력으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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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는 가상의 달의 도시 "아르테미스" 를 배경으로 한 SF 누아르이다. 주인공 재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버지와 함께 6살에 달로 이주해서 자라난 달의아이이고 아버지와 지인들이 기대했던 모든 가능성을 저버리고 밀수꾼으로 일하고 있다. 어느날 그의 부자 고객 중 한 명인 트론이 아르테미스의 이권과 관련된 엄청난 제안을 하고, 위험한 만큼 그 에 따른 보상도 밀수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크다. -아르테미스의 화폐단위는 g (슬러그) 로 지구에서 달까지 화물운송시 지급되는 비용이다. 1슬러그면 1g 의 물건을 달까지 운송할 수 있다 - 자그만치 100만 슬러그. 아르테미스에는 달의 자원(회장석)을 이용한 알루미늄 생산업체 "샌체즈" 가 있고 샌체즈에서는 알루미늄 생산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산소를 시에 공급하는 독과점 계약을 맺고 있다. 트론의 계획은 회장석을 캐는 샌체즈의 수확기를 파괴하고 그 사이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는 샌체즈를 대신해 알루미늄 계약을 아르테미스와 맺는 것이다. 여기서 재즈의 임무는 4대의 수확기를 파괴하여 알루미늄과 산소 생산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
재즈의 작업은 실행 중 실패했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중 트론이 살해당하고 재즈는 샌체즈에게 고용된 사람에게 쫓기게 된며 샌체즈의 수확기들을 파괴한게 재즈라는 사실도 공공연하게 알려진다. 알고보니 샌체즈는 일반적인 회사가 아닌 브라질의 범죄조직과 결탁되어 있었다. 그리고 재즈는 곧 트론의 계획이 산소와 알루미늄을 얻고자 하는 문제만은 아니었다는 것도 알게되며, 아르테미스의 운명을 건 또 한번의 계획을 세운다.
앤디위어는 "아르테미스' 라는 가상도시의 형태며 작동방식, 사회체계까지 세부적으로 그려낸다. 회장석으로 알루미늄을 만들고 그 부산물로 산소와 유리를 만들어 낸다는 화학적 지식이나, 6배 약한 달의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들, 재즈가 달에서밖에 살 수 없는 이유, 용접공인 재즈가 샌체즈의 수확기들을 박살내는 장면 등 모든 이야기의 바탕에는 그를 좋아하는 독자들이 열광할 만한 과학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고, 과학이야기가 나오면 흐린눈을 하고 보는 나 같은 독자들도 (0ㅁ0) 표정으로 이야기를 읽어나가게 하는 힘이 있다. 그의 책의 주인공들이 그렇듯 재즈도 고군분투하면 척척 문제를 해결해 나가지만 배경이 도시 전체인만큼 다양한 주인공이 등장하여 '활극' 의 느낌도 풍긴다.
앤디위어 소설의 주인공들은 재치와 위트가 있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점에서 비슷하게 겹친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곁이 아니더라도) 무엇인가를 척척 만들어주는 조력자가 있다. 마션의 "브루스 응" 또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로키", 그리고 아르테미스에서 "스보보다"
2000명의 아르테미스의 사람들이 재즈의 계획 및 실행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다다랐을때 작가가 어떻게 끝을 맺을까 궁금했다. 어쨌든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지만 이게 최선이었을까 싶기는 하다. 재즈라는 다채로운 캐릭터는 다소 일관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다. 마지막까지 재즈의 궤변이 통해 다행이고 (달에서 쫓겨나지 않았다!) 아르테미스 사람들의 관대함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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